에디터가 뽑은 매력적인 승무원 유니폼 BEST 5
2017.08.02   |   조회 : 262
에디터가 뽑은 매력적인 승무원 유니폼 BEST5를 알아보자.

항공사의 꽃 ‘승무원’. 승무원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단정한 올림머리와 부드러운 미소, 시선을 사로잡는 근사한 유니폼이다. 항공사들은 저마다의 가치관과 개성을 유니폼에 담아낸다. 그 종류가 너무 많아 전 세계에 같은 유니폼을 찾는 게 더 어려울 정도. 수백 가지의 유니폼 중, 에디터의 눈길을 사로잡은 매력적인 유니폼 BEST 5를 소개한다.


 대한항공|한국의 고전미가 가미되어 단아함을 뽐내는 유니폼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여성 승무원들
  
대한항공의 유니폼은 이탈리아의 3대 패션디자이너 중 한 명인 ‘지안 프랭코 페레’가 디자인하였다. 디자인 콘셉트는 ‘한국의 고전미’. 페레는 컬러 조합과 약간의 아이템으로 대한항공 유니폼에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유니폼의 스카이블루와 베이지 컬러는 우리나라 고유의 청자, 백자 색깔을 본 딴 것이고, 헤어 핀은 비녀를 상징한다. 대한항공 유니폼 하면 무엇이 생각나는가? 바로 ‘스카프’. 스카프 끝이 치켜 올라가 있어 마치 비상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매력 포인트이다. 

대한항공의 유니폼은 예쁜 디자인만큼이나 실용성도 높다. 신축성이 있는 소재의 치마와 바지를 함께 도입하는가 하면, 셔츠에는 포플린, 트렌치코트에는 개버딘, 셔츠 깃에는 피케 등 다양한 옷감을 사용해 활동 시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하였다. 

최근 패션 뷰티 사이트 ‘ewmoda’에서 실시한 ‘전 세계 항공사 승무원 유니폼 평가’에서 당당히 2위를 한 대한항공. Ewmoda는 대한항공 유니폼을 “청록색 코트와 한국의 전통 머리장식을 유니폼으로 정해, 우아하고 실용적인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하이난항공|중국 패션은 촌스럽다는 편견을 무색하게 하는 유니폼

새로 나온 하이난항공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남녀 승무원들
  
최근 ‘가장 아름다운 유니폼’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하이난 항공의 새 유니폼. 망토 달린 코트와 베레모, 튤립형 앞치마는 전형적인 서양 복식으로 오뜨꾸뛰르 패션의 미니멀 버전 같다는 느낌마저 든다. 그러나 하이난 항공의 유니폼은 중국의 전통의상 청삼(치파오)에서 영감을 얻은 동양식 퓨전 복장이다.

중국의 패션 디자이너 로렌스 쉬(Laurence Xu)가 2년 동안 1,000장이 스케치와 100점이 넘는 샘플 의상을 제작한 끝에 완성했다는 하이난 항공의 유니폼. 자세히 보면 옷감에 새겨진 구름, 산, 파도, 새 등 자연물 패턴이 상당히 동양적이다. 독특한 점이 있다면,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금색과 붉은색을 최소화하고 푸른색과 연회색을 메인 컬러로 썼다는 것이다. 기존의 강하고 다소 촌스러웠던 컬러 배치에서 벗어나 톤 다운된 컬러를 사용해 세련되고 차분한 느낌을 준다. 망토를 두른 모습이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에 나오는 마법학교 ‘보바통’의 교복을 연상시킨다.
 
‘중국 항공사의 유니폼은 세련되지 못하다’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해 이번 유니폼을 제작했다는 하이난 항공.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이미지 체인지에 제대로 성공한 것 같다.



 에티하드항공|극강의 고급스러움이 중동 클래스를 느끼게 해주는 유니폼

사막을 배경으로 에티하드항공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남녀 승무원들
  
고급스러움으로는 유니폼 중 최고라고 생각하는 에티하드 항공의 유니폼. 유니폼으로만 입기는 아까울 정도로 고퀄의 디자인과 옷감을 자랑한다. 이탈리아의 오뜨꾸뛰르 디자이너 ‘에토르 빌로타(Ettore Bilotta)’는 에티하드항공의 유니폼에 1960년대 파리와 로마의 오뜨꾸뛰르 패션을 담아냈다. 

소매와 옷깃에 사선 커팅을 하여 드라마틱함을 연출하고, 세밀한 자카드 디자인의 스카프와, 초콜릿 브라운과 바이올렛 컬러로 전체적인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복고적인 느낌의 베레모와 팔꿈치까지 올라오는 긴 장갑으로 레트로함을 표현되어 고혹미까지 느껴진다.



 알리탈리아항공|이탈리아 패션 정신! 과감한 스타일링이 돋보이는 유니폼

알리탈리아 항공의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위하고 있는 남녀 승무원들
  
알리탈리아 항공은 지난해, 70주년을 맞이해 재도약을 기념하며 대대적으로 유니폼을 교체했다. 앞서 에티하드항공의 유니폼을 제작한 ‘에토르 빌로타(Ettore Bilotta)‘가 이번엔 모국의 항공사 유니폼을 제작하였다.

‘Made of Italy’라는 콘셉트 아래 이탈리아 패션의 황금기인 1950년대, 1960년대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했다. 전체적으로 통일성 있게 우드 그린과 레드 컬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인데, 이는 이탈리아의 상징이자 알리탈리아의 상징 컬러를 그대로 차용한 것이다. 

이탈리아 특유의 감각적이고 관능적인 스타일을 유니폼으로 표현하기 위해 디테일한 부분에도 신경 썼다.

해안절벽을 모티프로 한 것 같은 독특한 디자인의 모자가 인상적이다. 알리탈리아 항공 유니폼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스타킹’이다. 무채색 계열이 아닌 레드와 우드 그린 컬러를 스타킹에도 적용하는 과감함이 눈길을 끈다. 그만큼 유니폼에 대한 가치관과 자신감이 드러난다. 쉽게 도전할 수 없는 배색의 컬러 스타일링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에어프랑스|심플함에서 나오는 유니크, 관능적인 파리지앵의 유니폼

에어프랑스의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여성 승무원
  
패션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프랑스, 항공사 유니폼마저 파리지앵의 감성이 그대로 묻어난다. 2014년 ‘더 리치스트 닷컴’에서 발표한 ‘가장 관능적인 10대 항공사 유니폼’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에어프랑스의 유니폼.

프랑스의 디자이너 ‘크리스찬 라크르와(christian lacroix)’가 디자인을 맡았다. 메인 컬러로 블랙을 사용해 우아하고 시크한 멋을 주고, 강렬한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관능적인 매력을 더했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것은 레드 컬러의 ‘리본 허리띠’. 리본 디자인이 사랑스럽기만 한가? 에어프랑스 유니폼의 리본 허리띠는 섹시함을 극대화해주는 시그니처 아이템이다. 

튀지 않는 아이템으로도 파리지앵 감성을 표현해내는 프랑스의 패션 스타일링이 고스란히 담긴 에어프랑스의 유니폼 디자인. 고급스러운 섹시미란 이런 것이 아닐까?  



에디터 김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