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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포시즌스 리조트 더 남하이 : 호텔빌라 1박 후기 <2> (조식,스파,바)
2018.01.30   |   조회 : 648



포시즌스 리조트의 스파 프로그램이 유명하다고 해요. 직원들도 스파에 대해 설명하면서 굉장히 자부심 있어 보였고요. 저희는 비싼 스파를 받지는 못했지만 가격 정보는 알아왔습니다!



종류가 되게 많죠? 마사지로만 봤을 때 290만~550만동 정도 하니까 한화로 14만원~26만원 선입니다. 요가 프로그램도 나와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렇다면, 스파도 안 받을거면서 스파센터에는 왜 왔냐?! 바로 스파센터가 매우 예쁘기 때문이죠.

(이거슨 포시즌스 홈페이지의 사진)

(이거슨 내가 찍은 ‘극사실주의’ 사진)

물론 이상과 현실의 괴리는 있었지만, 흐린 날씨에도 스파센터는 참 예뻤습니다. 사진만으로는 그 분위기를 100% 느낄 수 없는게, 주변에 아무 것도 없는 고요한 곳에서 잔잔한 음악만이 흐르고 있었어요. 완전 신비롭고 저절로 명상과 힐링이 가능한 그런 분위기. 

이 아름다운 스파센터 ‘더 하트 오브 디 어스 스파’의 리셉션에서 매일 저녁 6시마다 <베트남 전통 등불 띄우기(A Goodnight Kiss To The Earth)> 행사를 합니다. 무료고요 예약도 필요 없습니다. 저희는 이걸 체험하러 갔더랬죠!






이렇게 소원을 적어서 등불을 띄우는게 베트남 전통이라고 해요. 



참여자가 저희밖에 없었는데도 직원 세분이 달려들어 정말 정성스럽게 체험을 도와주셨어요. 신비로운 분위기와 음악에서 참 힐링되는 시간이었답니다.




어딜 가나 포시즌스의 피트니스센터는 매우 훌륭했습니다. 특히 광화문에 있는 포시즌스 서울의 피트니스 센터는 회원제 보증금만 1억에 달하는 초초초초초 럭셔리 피트니스 클럽이죠.

포시즌스 리조트 남하이의 헬스클럽은 그 정돈 아니었지만, 역시나 알찼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헬스클럽 운동기구보다 라커룸의 상태로 퀄리티를 가늠해보는 편인데요. 포시즌스의 라커룸에 가면 항상 최고의 대접을 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죠. 남하이 리조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리셉션에서 피트니스 센터 서비스를 안내 받을 수 있었습니다. PT도 받을 수 있더라고요.






역시 먼지 하나 없이 깔끔하게 정리된 라커룸. 정말 최고급 호텔들의 피트니스센터에는 ‘체인징룸’이 항상 따로 있습니다. 남들 보는 곳에서 옷을 갈아입는 것이 싫을 수도 있으니까요. 포시즌스 역시 체인징룸이 잘 마련되어 있었고요.

샤워실과 사우나도 작지만 한두개씩 있습니다. 이용하는 사람이 없어서 붐비지는 않아요.



운동을 끝낸 후 모든 세안을 마무리하고 갈 수 있도록 어메니티와 드라이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헬스장은 한눈에 다 들어오는 크기입니다. 친절한 직원이 상주하면서 도와주고요.

1층에 있는 헬스장이 흔치 않아서 그런지 나무를 보면서 운동하는 느낌도 색달랐습니다 ㅎㅎ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입니다.




포시즌스 홈페이지에는 ‘비즈니스센터’라고 나와 있는데, 지도를 보면 ‘리셉션’으로도 사용되고 있는 곳입니다. 실제로 저희도 체크아웃은 이곳에서 진행했어요. 

사실은.. 이 곳은 저녁에 수영장 촬영을 나가다가 발견한 곳이에요! “어? 여기 뭐야?” 하면서 ㅋㅋㅋ 밖에서 봤는데 너무 조용하고 좋아보이더라고요. 알고보니 여기가 비즈니스 센터였음ㅋㅋㅋ

리조트 내에 ‘비즈니스센터’가 있을거라고는 상상을 못했고, 둘러봐야 할 부대시설도 너무 많아서 하마터면 지나칠뻔한 곳인데 정말 좋았어요.






일단은 완전 카페 분위기!! 리조트 내에 카페는 없는걸로 아는데, 저녁 시간에 조용히 커피 마시고 책보고 싶으면 자유롭게 와도 되는 그런 곳이에요. 커피랑 차도 모두 준비되어 있고 컴퓨터도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더구나 24시간 이용 가능!!




포시즌스에 왔으니 또 Bar에 아니 갈 수 없겠죠! 광화문의 포시즌스 서울은 ‘찰스H’라는 비밀스런 바가 있었잖아요. 저희가 리뷰 하고 나서 무한도전에도 나와서 엄청 반가웠었는데ㅎㅎㅎ

사실 저희가 기획 단계에서 가려고 마음 먹었었던 바는 해변가에 있는 Beach Bar였습니다.

(출처: 포시즌스 홈페이지)

그러나…. 다낭의 날씨는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었고… 바다는 회색빛이었으며… 김사원은 그 모습을 보고 이렇게 말했죠.

“이건… 흡사… 드라마에 나오는.. 누군가 죽을거 같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멘붕
그리하여 계획을 대폭 수정하여 실내의 바로 가기로 합니다.



역시 평타 이상인 포시즌스의 바. 수영장 옆에 있어서 뷰가 정말 좋았어요. The Bar의 아랫층이 바로 내일 아침을 먹을 ‘카페 남하이’랍니다.



이거슨 가격표.
베트남 물가가 싸기 때문에 칵테일도 저렴한편




베트남 다낭이 캐슈넛이 유명하다고 해요. 기본 안주로 나온 저 캐슈넛은 제가 태어나서 먹어본 견과류 중에 최고였습니다. 캐슈넛인데 매콤함…. MSG 뿌린 캐슈넛 같았음



바깥은 분위기가 더 좋아요. 날씨만 따뜻했으면 밖에서 먹었을 거예요.




분위기 갑이었던 호이안 포시즌스 리조트의 Bar
가격도 괜찮으니 리조트 방문 시 꼭 가세염><




드디어 조식을 소개드릴 시간!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번 베트남 다낭 리조트 투어 3곳 중에서 최고의 조식을 맛볼 수 있었던 곳입니다. 다른걸 다 떠나서 정말 “맛있었어요”




저희는 밖에서 먹었습니다. 수영장이 바로 보이는 자리에서! 내부에도 자리가 꽤 있어요.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하나 줍니다. 이 중에서 하나를 골라서 주문하고 나머지는 뷔페로 이용하는 시스템입니다. 여러 개 골라도 되냐고 물어보니까 하나만 된다고 했어요. 그래서 저는 쌀국수 주문! 여긴 베트남이니깐

(그런데! 나중에 직접 홀에서 시켜 먹어봤는데 ★★★★★바나나 팬케이크★★★★★를 꼭 드셔야 해요. 별 다섯개 보이시죠?ㅋㅋㅋ 제가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쫄깃한 팬케이크 맛이었어요. 일본 유명한 팬케이크 집에서 1시간 반 기다려서 먹은 것보다 백배 맛있었어요)



분주한 주방의 모습. 쌀국수를 여기서 만듭니다. 따로 주문할 때는 하나만 된다고 했지만 먹고 나서 여기서 더 시켜먹으면 됩니다.




뷔페에 왔으니 일단 베이커리부터 봐야겠죠! 제가 진짜 알아주는 빵순이라 아무리 특급호텔이어도 빵에 대해서는 굉장히 냉철하게 평가를 하는 편이에요(?)

가장 최근에 돌직구리뷰가 올라간 대만 타이베이의 ‘오쿠라 프레스티지’ 호텔 같은 경우, 특급 호텔인데도 조식 빵이 너무 별로라고 혹평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저 여기서 다이어트고 뭐고 정신 놓고 빵을 먹었습니다. 김사원이 “빵을 왜 그렇게 많이 먹어요??? 0_0)라고 물어볼 정도로.

특히 바게트, 호밀빵 종류의 식사빵이 최고였습니다.



잼도 정말 먹음직스러운 것들이 많았고, 파이나 머핀 도넛 같은 디저트류도 많았어요.



먹음직스러운 연어. 

연어전문가 김사원은 ‘생연어’가 아닌게 아쉽다고 했지만, 베트남이 더운 나라라서 그런지 포시즌스를 비롯해 인터컨티넨탈, 반얀트리 그 어디에서도 생연어는 없었습니다. 훈제연어도 맛있었어요.


치즈와 각종 햄, 살라미 등도 당연히 있었고요. 샐러드들도 있었습니다. 사진이 너무 많아지니 기본적인 것들은 생략할게요^^ (내가 풀 안 먹어서 그런건 안비밀)


시리얼도 기본적인 거긴 한데 넛츠류가 다양하게 있는게 맘에 들었어요.



내 사랑 요거트와 과일들!

여기서 또 하나 중요한 포인트는! 3개 리조트를 통틀어서 망고가 있는 곳은 포시즌스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또 맛있게 먹었더랬죠. 과일 퀄리티 최강


딤섬도 3종류가 있었는데, 쇼마이가 제일 한국인 입맛에 맞아요ㅎㅎ 다른건 고수나 향이 강한 허브가 들어있으니 조심-



이렇게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습니다.

조식은 카페 남하이에 가서 먹어도 되고, In-room-dining으로 해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어요. 보통 체크인을 할 때 물어봅니다. 

저희도 방에서 먹으려다가 나와서 먹었는데,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룸서비스로 먹었으면 부족했을뻔 했어요 ㅋㅋㅋ 가서 뷔페로 넉넉히 드시는거 추천해요 😉


그리고 김치 있어요!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 있을 것 같아서요ㅎㅎ




저 개인적으로는 세번째 포시즌스 호텔입니다. 교토에 갔을 때도, 서울에 갔을 때도 포시즌스는 항상 기대 이상이었어요. 그리고 그 최고봉을 찍은 곳이 베트남 호이안의 ‘포시즌스 리조트 더 남하이’가 될 것 같네요. 시설, 서비스, 직원 숙련도/친절도, 음식 맛까지 뭐 하나 트집 잡을 것이 없는 곳이었습니다. 단 하나의 약점이 있다면 바로 가격?ㅎㅎㅎㅎ 

다낭을 찾는 한국인들은 점점 많아지고 있지만, 포시즌스 리조트는 아직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요. 검색을 해봐도 정보도 많이 없고요. 제가 이번 리뷰를 더욱 자세히 쓴 이유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저희도 머무는 이틀 동안 한국인을 딱 한팀 봤는데.. 연예인이었어요(속닥속닥). 

프고의 이번 리뷰가 포시즌스 리조트 방문을 고려하고 계신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다만 날씨 잘 보고 가세요^^

이상, 저는 리뷰를 마치고요. 다음 리뷰는..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알고 있는 다낭의 럭셔리 리조트라고 하죠? 실제로 저희가 갔던 세 곳 중에서 한국인이 제일 많았던 ‘인터컨티넨탈 다낭 선 페닌슐라 리조트’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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