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발급은 680점 이상부터… 신용등급, 1월부터 신용점수제로 변경 | 카드고릴라
1월 1일부터 1~10등급으로 나뉘었던 신용등급제가 1~1,000점인 신용점수제로 전면 전환된다. 그동안 신용등급에 따라 획일적으로 대출 등이 거절되던 관행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부터 모든 금융권에서 개인신용평가 기준이 신용점수제로 전환된다. 지금까지 금융권에서는 개인의 신용정보를 바탕으로 1~10등급까지 신용등급을 매겨왔다. 1등급에 가까울수록 우량 고객으로 평가됐다. 금융사들은 이렇게 측정된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 규모와 금리 수준을 결정했다. 하지만 이제 개인의 신용 평가를 1~1,000점으로 세분화하게 된 것이다. 점수제는 1,000점 만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신용이 높은 것으로 보는 것이다. 개인신용평가회사(CB)는 이제 개인의 신용점수만 산정 후 금융소비자와 은행 등 금융회사에 제공하게 된다. 분류 전환 전(~20.12.31) 전환 후(21.1.1~) 신용카드발급 기준 6등급 이상 (NICE) 680점 이상 or (KCB) 575점 이상 서민금융상품(햇살론 등) 지원 대상 6등급 이하 (NICE) 744점 이하 or (KCB) 700점 이하 중금리 대출시 신용공여 한도 우대 기준 4등급 이하 (NICE) 859점 이하 or (KCB) 820점 이하 구속성 영업행위 해당 기준 7등급 이하 (NICE) 724점 이하 or (KCB) 655점 이하 (출처: 금융위원회) 카드발급, 서민금융상품 지원 대상 등에서도 법령상 신용등급 기준이 개인신용평점 기준으로 변경된다. 예컨대 신용카드 발급 기준은 기존 6등급 이상에서 나이스 기준으로는 680점 이상, KCB 기준으로 576점 이상으로 바뀐다. 지금까지는 신용 6등급 하위권과 7등급 상위권 사이 신용도는 큰 차이가 없음에도, 7등급에게는 금융회사에서 획일적으로 대출이 거절되거나 지나치게 불이익을 받았었다. 그러나 신용점수제 도입으로 정교한 대출심사 등이 이뤄지게 되어, 등급 간 경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불편함과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신용점수제 전환을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 지난해 1월부터 5대 시중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에 시범 적용해왔으며, 내년부터 나머지 은행, 보험, 여신전문회사 등 전금융권으로 확대 적용한다. 금융위는 신용점수제 전환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함으로써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