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이제 신용카드처럼 월 30만원 후불결제가 가능하다! | 카드고릴라
4월 15일, 네이버파이낸셜이 월 최대 30만 원 상당의 후불결제 서비스를 선보였다. 금융위원회는네이버페이의 소액 후불 결제를 혁신 금융 서비스로 지정했다. 전자금융사업자가 사실상 카드사처럼 대출이 가능해진 것이다. 지난 달 18일 금융위원회가 제1차 혁신금융심사위원회에서 네이버 소액 후불 결제를 포함한 서비스 2건을 혁신 금융 서비스로 지정해 일정 기간 규제 특례를 적용하기로 했다. 네이버페이는 선불 전자 지급 수단인 네이버페이 포인트로로 상품을 구매할 경우에 한해 충전 잔액과 결제액 간 차익을 추후에 상환하도록 하는 방식의 후불결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15일 네이버파이낸셜은 “만 19세 이상, 네이버페이 가입기간 1년 이상의 사용자 중 일부에게 시범적으로 (후불결제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후 고도화를 거쳐 정식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다. 별도의 연회비나 수수료 등의 이용료는 없다. 시범대상이 된 고객들은 네이버페이 결제 주문서에서 후불결제 서비스 신청 버튼을 볼 수 있고, 신청 버튼을 누르면 즉시 심사가 진행된다. 심사를 통과하면 20만원의 이용한도가 주어지며, 네이버페이 결제나 쇼핑 이력 등 비금융 데이터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 따라 최대 30만원까지 한도가 상향될 수 있다. 이로써 금융 이력이 부족해서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웠던 사회 초년생, 주부 등에게도 소액 신용 기회가 제공돼 포용 금융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페이에서 가장 먼저 후불 결제를 시작함에 따라 카카오페이·토스 등 다른 사업자에서도 후불 결제 서비스를 속속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신 관리 경험이나 노하우가 부족한 저신용자가 다수의 후불 결제를 동시에 이용하거나 자금 여력이 부족한 젊은 층이 여러 업체에서 후불 결제를 이용해 연체가 급격히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여신 관리를 잘 하는 업체에 한해 후불 결제를 허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