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피커 멈춰! 우리카드 1인당 신용카드 발급 수 제한 | 카드고릴라
우리카드는 14일 고객 1명 당 발급할 수 있는 신용카드 개수를 10개로 제한했다. 카드 발급혜택만을 노리는 일명' 체리피커'를 막으려는 조치다. 이에 따라 아무리 신용도가 좋아도 신용카드는 최대 10개까지만 보유할 수 있다. 아직 우리카드만 이와 같은 규제를 시행했으며 다른 카드사들의 경우 최대 발급 수 규제를 두지 않고 있다. 규제의 원인이 된 체리피커는 카드업계에선 발급 혜택만 누리고 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고객을 뜻한다. 대부분의 카드사들은 신규회원을 확보하기 위해 6개월간 사용이력이 없는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이용해 카드를 주기적으로 교체하며 혜택만 쏙 빼가는 고객을 규제하겠다는 게 우리카드의 목표이다. 이는 법정 최고금리 인하로 카드사 수익이 감소할 예정이라는 것이 이유로 꼽힌다. 가맹점 수수료 재산정이 본격화되면서 수수료 수익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 다른 카드사들이 같은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은 체리피커에 대한 우려보다 카드이용 활성화가 더욱 중요한 문제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상되는 카드사들의 수익성 악화를 생각해봤을 때 다른 카드사들도 언제 발급제한 카드를 꺼낼 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