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택 줄이기 돌입한 토스뱅크, 내년부터 변경되는 혜택사항 | 카드고릴라
출범 당시 조건 없는 높은 금리를 토대로 사전 신청자 약 170만명가량 모집한 토스뱅크가 출시 두 달 만에 금리 체계를 바꾸고 기존 혜택을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10월 출범 당시, 조건 없이 연 2% 이자를 주는 입출금통장과 복잡한 대출절차를 생략한 대출상품 그리고 월 최대 4만6천500원을 돌려주는 토스뱅크카드 상품을 내보였다. 내년 1월 5일부터 토스뱅크 통장 예치금이 1억원을 초과하면, 예금 금리를 2%에서 0.1%로 낮춘다. 토스뱅크는 이에 “예금가입자의 99%는 금리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예측했으나, 사용자 모집을 위해 조건 없는 연 2%의 금리를 내걸었다가 단 시간에 조건을 변경한 행동에 대해 고객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 토스뱅크는 내년부터 체크카드 혜택도 축소한다. 토스뱅트 체크카드는 실적 조건 없이 커피, 편의점, 택시, 패스트푸드, 대중교통에서 건당 300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해왔는데, 내년 1월부터 캐시백 혜택이 줄어드는 구간이 있다. 편의점과 교통카드가 그에 해당하는데, 편의점에서 300원짜리 사탕을 사더라도 300원 캐시백을 받을 수 있었다면, 내년부터는 3000원이상 써야만 하루 한 차례 300원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결제 시 하루에 한 번 300원을 돌려주던 대중교통 캐시백은 하루 한 번 100원으로 줄어든다. 이에 금융전문가들은 “토스뱅크가 이러한 선택을 한 배경에는 금융당국이 정한 가계대출 한도(5천억원)가 모두 소진되어 영업의 어려움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이다. 한편, 토스뱅크는 지난 11월 카드상품과 신용카드 시스템을 개발해 인터넷은행 중 첫번째로 신용카드업 겸영 인가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당장은 대출영업을 정상화하는 등 문제를 해결해야겠지만 신용카드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내세워 점유율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